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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착민 강제 하산 === 대약진은 산악의 토착민 공동체에 가장 가혹했다. 1958년 지도부는 산악 마을을 '분산되고 낙후된 생산 단위'로 규정하고, 이들을 평야의 인민합작사로 옮겨 집단 노동에 참여시키는 '하산 정책'을 시행했다. 명분은 산악 주민을 문명과 사회주의로 이끈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제련로와 치수 공사에 쓸 노동력을 확보하고 산악의 숲과 광산을 국가가 장악하려는 조치였다. 약 80만 명의 토착민이 수백 년을 살아온 산을 떠나 평야로 끌려 내려왔다. 이들은 합작사에서 가장 낮은 등급의 노동자로 분류되었고, 벼농사를 해 본 적 없다는 이유로 공동식당의 배급에서도 뒤로 밀렸다. 한족 계열 간부들은 이들의 언어와 신앙을 미신 타파의 대상으로 삼았다. 평야의 풍토병과 굶주림이 겹치면서 강제 이주된 토착민의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두세 배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토착민 단체와 일부 연구자들은 하산 정책을 특정 민족 집단을 겨냥한 학살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청평 정부는 이를 '경제 정책의 과오' 가운데 하나로만 인정하며, 민족 문제로 다루는 것 자체를 분열 책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몽골 시대 이래 이어져 온 토착민과 한족 계열 주민 사이의 긴장은 이 논쟁 속에서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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